낮은 수준의 질낮은 교육을 제공 하는 나라

나는 우리 나라가 질 낮은, 낮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 한다고 말 하고 싶다.

우리나라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만큼의 공교육을 제공 하지 못하니 학부모들이 사교육을 찾아 나서는것이 아닌가?

상대평가인 우리나라에서 공교육이 질이 낮든 좋든 다른 사람보다 더 배워 경쟁에서 살아 남게 되어있는데

무슨상관이라고 하면 "경쟁을 시킨만큼 그 경쟁 만큼 지원" 해줘야만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대평가라는 경쟁시스템을 만들어 두고 학생들이 경쟁하는데 지원을 전혀 해 주지 못하고 있다

공교육의 학교와 사교육의 학원을 비교 해보자 누가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 하는지 비교 해보자

당연히 ''학원'' 이 아닌가?

강사 대비 더 적은 학생수와 학생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학원을 떠나야하는 잔혹하고도 정직한 경쟁 속......

다만 학교는 어떠한가? 난 임용고시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임용고시는 남을 잘 가르치는것을 시험하는게 아닌

자기가 얼마나 아느냐를 시험하는게 아닌지....?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배 웠다고 하더라도 배웠다고 전부 다 잘하는건 아니지 않다는건 누구나 다 잘알고 있다

교육의 질중 가장 중요한게 선생님 대비 학생수다.

학교에 교사 들은 잡무와 아이들관리 하기만도 차기만하고 교사가 학생 개개인을 신경을 어찌 써주나?

난 적어도 학원 수준으로 교사 1인당 최대 12명 수준으로 줄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선택권 또한 학원이 더 크다

학교를 생각 해보자 딱 짜여진 시간표와 선생님이 한 학년 내도록 아니면 학교를 떠날때 까지 수업을 받아야 하고

마음에 들지않아도 수업 해야하고 더 배우고 싶어도 떠나야 한다

공교육에서 학생들의 선택권 따위는 없다. 학생에게 맞는 교육이 아닌 그냥 듣는거다 이건 주입식 교육이랑 다른 개념이다

학원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시간표를 짜거나 학생들이 선택하고 강사 또한 학생의 기호가 반영된다

우리 사회가 대화가 부족하다고 하지만 사회에 첫 생활인 학교에서 부터 대화와 소통 따위는 없으며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서만 학생들에게 "일방적인 교육"만 이루어진다


이 누구나 모든것을 똑같이 배우는데

이런 일방적인 교육에서 무슨 창의력과 다양성이 나오겠나

아 좋은점이 하나 있다....누구든지 똑같은 것을배우니 공교육에 누가 더배우고 덜배우고 공평하달까?

근데 이렇게 공평 해서 좋다는 사람이 있나?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다

말로만 사교육을 잡겠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일반가방과 명품가방이 있으면 가격이 명품을 선택하듯

교육도 질이 좋아져야된다는데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그런게 중요한가....?미래에 인재를 키우고 미래를 이끌어갈 자원을 캐내고 양성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투자가 교육이고 들어간만큼의 만족을 느끼면 그 돈은 절대 아깝지 않다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나은것이 없는데 누가 공교육을 신뢰하고 믿을수 있는지, 공교육이 잘되고 있는데 사교육에 열광하는건지,

우리나라의 교육이 충분히 학부모의 기대에 맞는지, 학생들이 정말 원하는것인지 생각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지금 우리학교 현실에서 해결 가능하냐고?

그러게.....그렇지않고 규제만으로 사교육을 이상한 정부를 표현하면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서 토끼 다리잘라두고 거북이가 이겼다고는 할수 없지 않는가?





추석연휴 막날과 그다음날 금요일에 학교에나와 자습중인 학교에서......

Ps.스맛폰으로써서 오타와 읽기가 다소 불편할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려요

덧글

  • 곰돌군 2010/09/24 10:21 # 답글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결국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긴 한데..

    참 어렵네요 그노무 돈이란게..(..) 예산이란게 엿장수 맘대로 여기빼서 저기 끼워 넣고

    하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니 말입니다. (4대강 사업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지만, 사실

    그정도 국가 기간 사업예산은 늘상 배정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좀 급하게 추진하는 감은 있지만

    인천공항도, 새만금도 그 이상으로 썻으니 말이지요) 교육 예산을 좀더 늘려야 한다고

    늘 주장들은 하지만, 정작 그돈을 어디서 만들어 낼거냐는 문제에는 다들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워요
  • 츄릅츄르릅 2010/09/24 10:52 #

    그 돈이 문제이긴 한데....교육에 투자 하는 돈이 아까운건지 생각 됩니다

    공교육에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 하지않는 이상 사교육은 여전히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받고 공교육은 외면시 되겠죠...하지만 교원대비 학생수를

    줄이도 시설교체는 돈이 들겠지만

    교원의 질을 높히고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학교에서 운영하고 학생에게

    수업의 선택권을 주는건 충분히 시행가능하다고 봅니다
  • 곰돌군 2010/09/24 11:39 #

    그러니까.. 아까우냐 않아까운가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필요한 만큼 뽑아낼수만 있다면야
    누군들 고민을 하겠느냐만, 한정된 예산에서 교육관련 예산에 몰아 주려면 그만큼 다른곳에서

    뽑아내는 수밖에 없는데, 그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교육이 중요한건 사실이지만 당장 급한 예산을 무시할수만도 없는 문제거든요

    그렇다고 종합적으로 예산의 규모를 키우면 결국 세금이 그만큼 올라갑니다. 그 돈을 거두어
    들일 방법이 있을까요? 교육에 돈쓰는걸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 풍토이긴 합니다만 그건

    "내아이" 의 경우로 국한됩니다. 공공선의 개념으로 아무리 잘 설명해봐야 설득력은 대단히
    약하지요 안타까운 이야기 입니다.
  • 츄릅츄르릅 2010/09/24 11:44 #

    그러면...지금상황에서 효율을 가장 높히는게 중요 하겟네요 ㅎㅎ

    효율적인 대책하나 만들어 낼 사람도 없는지....
  • 2010/09/24 11:09 # 삭제 답글

    그럴려면 일단 교사의 자질과 경쟁력부터 바꿔야될것같아요. 교원자질검사시험이라든가. 능력없는 교사의 자연도태를 이끌어내는 그런거요.

    하지만 그러면 참교육이 어쩌니 하겠죠. 진로 및 인성교육관련 교육까지 해서 담임교사나 인성교사 자격증을 신설하는것도 방법일테고요. 공교육이 사교육을 잡을려면 경쟁이 최선인것같아요. 괜히 많이뽑아봤자 교육의 질이 더 하락될것같은 그런기분.
  • 츄릅츄르릅 2010/09/24 11:24 #

    전 참교육이니 이상을 쫓아 생각 하는시람 한테 할말 많습니다 평준화가

    역차별이죠....하향평준화해서 성공하던곳이 있는지 의문이네요

    수준별로 교육을 제공해야된다고 생각 합니다

    교원자질시험이나 자연도태를 이끄는것도 괜찮네요

    학교도 더욱 전문화 되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담임이란 수식어를달고는

    아이들을 상대하기가 힘들어 졌죠.....

    하지만 참교육이 도대체 어떤것인지 잘 모르기에 할말이 없네요 ㅎㅎ

    참교육 좀 아시는분 이나 글 괜찮은거 없나요?
  • 제가 잘못 추천을. 2010/09/24 12:03 # 삭제 답글

    하향편준화요? 그거 유럽이나 미국이 그래왔다고 하면 반박하실려나?
    물론, 영미에선 사립학교등이 있어 그런 걸 대체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렇다하더라도 한국처럼 공교육현장에서 철저하게 그런 경쟁식 교육을 하진 않고 있죠!

    자꾸 하향평준화, 하향평준화 하시는 데...
    유럽은 거의가 평준화교육을 시키고 있으며, 세계 교육 1위 나라인 핀란드를 봐도 거의 그런 시스템입니다!

    님이 잘 못 생각하고 계신 게 있는 것도 있는 데...
    그러한 경쟁체제에서 창의력과 다양성이 나온다고요? 절레절레~~~
    이 사회는 어느 일방의 직업체계만 있는 게 아닙니다!
    헌데, 그러한 교육체계에서 자라온 사람들은 새로운 일자리나 창의적인.. 아니,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지도 못하며 사회낙오계층으로 계속적으로 인원만 공급하는 상황이 오게 됐다는 거. 님도 인정하시지 않나요?

    또한, 어릴 때부터 경쟁에만 길들여진 애들은 뭐든지 그렇게만 생각하고 그렇게만 반응하지 결코 사회나 가족... 하다못해 개인의 행복이나 미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 같은 걸 할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는 것만을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하버드대학인가의 교수님이 그랬다잖아요~
    자기 학생중에 똑똑하고 공부 잘하던... 그니깐, 경쟁을 즐기던(?) 학생들은 거의가 다 졸업하고서 감옥에 가 있더라구! 20여년인가 지난 시점에 찾아보니 상당수가 법적 처벌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지 않습니까~

    암튼, 어른들... 이런 걸 입안하려는 어른들이 잘 못 생각하시고 계신 게...
    옛날 사람들(!)은 이런 저런 어려운 삶속에서 다양한(?) 사고체계를 머리에 갖추게 됐지만,
    오늘날 님들이 바라는 경쟁환경속에선 전혀 그런 사고체계를 갖추지 못한다는 것만은 명백, 명확하단 겁니다!
    님의 아이들을 그런 식으로 길러보세요~
    언젠간 반드시 후회하게 될테니깐!!!

    제발 좀 혜안을 기르시고 넓게 바라보시길~
    괜히 어떤 특정계층의 이익에 따라 그들 시각으로 교육계를 바라보지 마시구요~
    쩝...
  • 츄릅츄르릅 2010/09/24 12:21 #

    창의력과 다양성 나온다고 한적은 없네요.

    제가 어떤 특정계층 이익을 바라보고 있나요 ㅡ.,ㅡ? 이건 생각 안하고 써서 모르겟네요

    자식길러봐서 후회한다고 하셨는데 심히 기분 더럽네요 ㅎㅎ

    남의 새끼 미래걱정까지 걱정해주시는 넓은 오지랖 감사합니다

    그래서 뭐 어떻게 해야 되다는 말씀인지? 제가 우리나라 공교육이 경쟁 시스템을 채용했으면 충분히 경쟁할수있게 부족함없어야 되어애되는데 부족해서 사교육으로 흘러간다는게 논점입니다 어떠한것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기마련이고 경쟁시스템 또한 장점이 있으며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뭐 어떻게 해야 되는데요?
  • 백범 2010/09/24 14:19 #

    전체주의적인 발상이시군요. 그럼 다른 부진아들을 위해 소수의 영재나 우수학생들은 그냥 묻혀야 되는가요? 그럴거면 영재나 우수학생들을 따로 추려내서 특수한 교육을 시켜야 되지는 않을까요?

    무조건 평등, 평준이 좋은게 아니지...
  • 지나가다 2010/09/24 12:09 # 삭제 답글

    공교육을 아무리 잘해도 내 자식이 남보다 좀 더 잘하기를 바라는 부모들 때문에라도 사교육 근절은 힘들것 같지 말입니다
  • 츄릅츄르릅 2010/09/24 12:23 #

    공교육이 부모를 만족 시켜줄순 없을까요....;;
  • hjhj 2010/09/24 12:13 # 삭제 답글

    낮은 수준의 질낮은 교육가치관이 원인이곘지요.
    교육을 경제논리로 해결하려는 발상이나
    무제한적 사교육경쟁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무지함.
    공교육이 획일적이라는 오해
    경쟁만이 살길이라는 신자유주의적 사고방식
    한마디로 천박한 사회관,교육관이 교육을 망치고 있지요.
  • 백범 2010/09/24 14:19 #

    뭐든지 신자유주의 탓이래 ㅋㅋㅋㅋㅋ
    경쟁이 살길이란건 자본주의 전체의 모순이지
    그걸 신자유주의 로 몰고가는것 보면 귀하의 지식의 짧음이 보이는군요. ㅋ
  • 아릴러 2010/09/24 12:31 # 답글

    실력있는 사람은 다 학원강사 쪽으로 빠지죠.
    돈벌이가 훨씬 잘 되니까요.

    오죽하면 수능만점 학생들의 "교과서만 보고 공부했어요."가
    가장 큰 거짓말이 되었겠습니까.
  • ZZ 2010/09/24 14:17 # 삭제 답글

    대학 가보세요. 공교육이랑 다를거 없습니다. 대학도 교육도 학원에서 배울건 아니잖아요? 참고로 저는 연대생입니다.
  • 라세엄마 2010/09/24 14:38 #

    마지막 문장은 뭔가 스멜이 나는데..
  • ZZ 2010/09/24 16:14 # 삭제

    무슨 스멜? ㅋㅋ 고작 연대생썼다고?
  • J H Lee 2010/09/24 14:32 # 답글

    경쟁 시스템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수준별 학습을 찬성합니다만, 평가 자체도 수준별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커리큘럼이 다르면 테스트의 평가 기준도 달라야겠죠.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서 상급 커리큘럼으로 갈지 아니면 더 낮은 커리큘럼으로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뭐 이런 방식이라면 기존의 학교 시스템 자체를 뒤집어야 합니다만..
  • 라세엄마 2010/09/24 14:40 # 답글

    일인당 12명이라는 구체적인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맨 윗분이 언급한 것처럼 돈이 문제겠죠.

    궁극적으로는 선생 학생 비율이 1:1이 되어서 단독 맞춤 교육 ㄱㄱ씽...아니 12:1이 되어서 12과목 모두 다른 선생이 한학생을 가르키는 궁극의 공공과외가 되면 제일 좋겠지만 그건 말도 안되겠고...
  • ZZ 2010/09/24 16:22 # 삭제

    누군가 멍멍이 소리를 합니다.
  • 라세엄마 2010/09/24 16:55 #

    개소리는 개가 듣는다더니..!
  • ARX08 2010/09/24 15:00 # 답글

    야자제도부터 좀...
    야자덕에 야근도 당연시되는 사회도 좀...ㅈㅈ
  • 백범 2010/09/24 16:13 #

    야근덕에 야자가 당연시되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둘다 반대...
    야자 제도좀 없앴으면 하는 바램...
  • 검은주전자 2010/09/24 15:02 # 답글

    어떠한 직업도 안정적인 구조 아래 놓이지 않는 이상, 한국 학부모의 자식 사랑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소수의 직업들을 제외하곤(심지어 그런 직업들 조차) 마음 놓고 먹고 살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죠. 핀란드를 비롯한 일부 선진국도 다른 제 3세계보다 앞선 상태였기 때문에 교육을 개혁할 여유가 있었던 거죠.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다른 직업들도 여러모로 안정화 될만큼 사회가 바뀌지 않는다면 이 악순환에선 누구도 자유로울 순 없을 겁니다.
  • 에휴 2010/09/24 15:42 # 삭제 답글

    모든 것은 돈문제에요.

    누구나 그런 교육 꿈꾸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러기엔 한국이 돈이 없어요. 교육에만 그렇게 투자하기에는 여러가지 다른 중요한 사업들이 있지요. 너도나도 다들 예산 달라 아우성입니다.

    게다가 정권이 바뀔 때 다 복지 및 교육 정책도 바뀌고 관련 예산도 들쭉날쭉 하지요. 이때문에 장기적 계획 세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 스토리작가tory 2010/09/24 16:44 # 답글

    핀란드...
  • ㅁㅁ 2010/09/24 17:20 # 삭제 답글

    저는 교육문제를 논할 때 모든 문제를 학교에만 전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학교와 학원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해당주체가 학생을 선택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학생이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지만, 그와 동시에 학원은 학교와는 달리 학생을 자기마음대로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요. 소위 말하는 '우리 학원은 상위 ㅇㅇ퍼센트를 대상으로 ㅁㅁ대학교 진학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같은 광고가 대표적인 경우인데요(사실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어떤 학원을 가도 잘할테니 저런 광고자체가 현혹적인 상술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하지만 학교가 그렇게하면 당장에 '학교가 학생을 버렸다', '학생들을 경쟁시키는데 미친 학교가 학생들을 죽이고 있다' 이런 반발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는 학교자체가 모든 학생들을 차별하지 않고 수용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 갖춰야할 최소한의 지식을 가르치는데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고,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학교에게 그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설립목적자체가 다른 학교와 학원을 오로지 '학습능력의 향상' 이라는 측면에서 비교하는 건 무리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글쓴분께서는 학교가 경쟁시스템을 만들어두고 학생들에게 경쟁을 요구하는 주제에 정작 학교시스템은 낙후되어 있다고 주장하셨습니다만... 저는 한국학교에 경쟁성이 이렇게 심하게 자리잡게 된 이유엔 학부모들의 과도한 경쟁심리가 한몫했다고 봅니다. 내 자식이 남의 자식보다 더 앞서야하니 어마어마한 사교육을 투자하면서 학원에 보내고, 유학을 보내고, 결국은 모든 학생을 수용해야하는 학교를 학원과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까지 하기 시작했죠. 학교는 학원과는 다릅니다. 비싼 돈을 받고 소수학생을 선별하여 가르치는 학원과는 달리 학교는 대다수의 학생들을 소수금액을 받고 의무적으로 가르칩니다. 게다가 학교와 학원을 비교할 땐 그 누구도 학교라는 집단에서 이루어지는 인성교육과 사회적능력 향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이렇게 말씀드리면 학교에서 무슨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냐고 말씀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학교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생활지도는 결코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원강사들은 수업시간에 이루어지는 학생들과의 교류에 집중하며 수업을 해나가면 그만이지만, 학교 교사들은 학생지도라는 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수업보다 더 많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학교/학원을 비교하면서 '학습능력 측면' 에서 학교가 뒤쳐질 수 밖에 없는 이유-비용, 의무성, 대다수의 학생들, 인격도모-는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성적만이 최고라고 우기면서 학원은 그렇게 하는데 너희는 왜 못하냐며 학교만을 비난합니다. 그래서 궁지에 몰린 학교가 조금이라도 사교육적인 냄새를 풍기기 시작할 경우엔 학교가 학생을 버렸다면서 바로 또다른 비난이 돌아오죠. 학교와 학원을 비교할 땐 오로지 성적을 기준으로 비교하면서 정작 동시에 학교에게 모든 학생을 끌어안을 '인성지도' 를 기대하다니...-_-; 참 모순이 아닌가 싶습니다. 학부모들이 진정 요구하는게 학교의 학원화라면, 동시에 인성교육측면에서도 학원화를 기대해야할텐데 말이죠. 하지만 대다수의 학부모는 학교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의 자식을 끌어안고 가기를 바랍니다. 학원처럼 수업만 끝나면 땡~하는 관계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모순이 생기는거죠. 학교 시스템에 학원같이 능력이 떨어지면 무조건 쳐내버리는 그런 경쟁성을 요구한다는 것은 동시에 그러한 경쟁이 학생을 대상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합니다. 처음에 언급했던 것처럼 이미 이건 학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죠. 성적이 부족한 학생을 받지 않거나or도중에 잘라내거나하는 것들이요. 하지만 학교에서 저럴 경우엔 당장 엄청나게 거센 반발이 되돌아오지 않나요? 학교시스템은 학원같아지기를 바라면서 정작 '경쟁에서 뒤쳐질 수도 있는' 자기 자식들은 학교가 무조건 끌고나가기를 바라다니....
    학부모들 자체가 이렇게 학교에게 인성교육적인 측면을 기대하고 있는 상태에서, 인성교육에서 아주 프리한 학원과 학교를 오로지 '학업능력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모든 문제를 학교에만 떠넘기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을 쓰다보니 학교는 아무 잘못이 없는 것마냥 쓰긴했는데...-_-; 이건 아니고, 한국사회의 교육문제는 학교뿐만이 아니라 학교, 학부모, 학생, 사회문제등 갖가지 요소들이 짬뽕되어서 나온 결과물인 것 같아서요. 그래서 학교만을 비난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vergrin 2010/09/30 19:51 # 답글

    워 이거 흥했네.ㅋㅋㅋ 여튼 다 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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